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28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늘 개최된다. 첫 회의 불참에 진심으로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의정활동을 통해 보답해 드릴 것을 국민들과 동료의원들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표방한 20대 국회는 노동자 국회의원을 미방위로 배정했다. 언론전문가는 외교통상위원회로 보냈다. 민의와 전문성을 무시한 채 교섭단체들 간 일방적인 결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환경노동위원회 재배정을 위해 그간 각고의 노력을 다해 왔다. 국회의장과 야당들은 상임위 정수조정에까지 동의한 상태다. 하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의 반대로 현재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차 강조하지만 울산 북구 윤종오는 노동자 총투표로 총선을 치른 노동자 국회의원이다. 노동악법과 산업구조개악을 국회에서부터 저지하라는 80만 노동자와 19만 주민들의 뜻을 받아 61.49%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됐다”라며 “오늘 미방위 회의 보이콧을 통해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다시 한 번 요청한다. 민의와 전문성이 반영되고, 국민에게 약속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상임위 재배정을 재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