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지역별 의료현황을 분석하고 전망한 ‘한국 의료의 경향과 전망’을 발간한다.
본 책자는 지역단위별로 구성되어 총 7권이며, 공통적으로 ▲인구 및 산업구조 등 환경적 특성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의료이용 현황 ▲지역사회 건강현황 전반에 대한 제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지역별로 인구학적·지리학적·보건학적 특성에 따른 주요 건강이슈를 분석해 수록하고 있다.
특히 객관적인 자료분석을 위해 해당 지원(支院)별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을 중심으로 직원 및 지역 의약단체·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분석내용 선정과 원고 작성,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심평원은 현 지방화 시대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첫 걸음으로서 지역단위 보건의료인 및 정책 입안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지역별 환경 및 지역의료의 동향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지역 단위 통계 분석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각 지원은 이번 공동작업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보건의료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한국 의료의 경향과 전망 발간은 심평원의 내적성장과 함께 외연을 넓혀 대내·외 지역사회 상호협력과 발전기반을 마련한 귀중한 결과물로서 그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심평원이 진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규제·감독’ 기구에서 ‘지원·협력’기관으로 나가고자 하는 전환점(Turning Point)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