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에 참석해 “국회도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그 동안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놀라워할 정도의 경제발전을 이뤄왔고, 많은 나라들이 그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있지만 최근의 우리 경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제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은 여야가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대 국회가 국민과 더 가까워지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일하는 국회’, ‘국민의 국회’가 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에서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경제 전망’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으며, 오신환 의원의 사회로 심재철 국회부의장, 서청원 의원, 이주영 의원, 정우택 의원, 양승조 의원, 최운열 의원 등 20여명의 여야 의원과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