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보건의료 참조표준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건보공단, ‘보건의료 참조표준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기사승인 2016-07-05 14:41:55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5일 오후 3시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원주시 소재)에서 ‘보건의료 참조표준데이터의 활용 활성화 방안’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15년 1월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 부터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로 지정되면서 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건강서비스 향상과 산업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참조표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참조표준은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공인된 것으로서 국가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널리 지속적으로 사용되거나 반복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료로 공산품의 ‘KS마크’와 같이 국가인증이 부여된 데이터를 의미한다.

건보공단은 국가참조표준 등록에 앞서 실제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28일 ‘한국인 신체계측 데이터’, 6월20일에는 ‘혈압·혈당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보건의료분야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들은 산업체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성과를 공유할 계획으로 국가참조표준 등록 사례, 민간 활용 활성화 방안 등이 발표되고 각계 전문가의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김원식 박사는 ‘한국인 경동맥 참조표준 개발 및 보급전략’이라는 주제로 참조표준의 중요성, 필요성, 개발현황, 보건의료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에 대해, 경희의료원의 안원식 교수는 ‘보건의료자료 특성에 따른 민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현대기초의학에서 보건의료자료의 특성 고찰을 통해 보건의료 자료의 개발 및 다양한 활용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의 정만기 연구원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의료산업 활용 시나리오 방안’을 주제로 보건의료의 패러다임 변화부터 빅데이터의 활용성, 시장 규모, 외국의 활용사례와 보건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김연용 전문연구위원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경과 및 전망’을 주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구성요소에 대한 소개와 의학 및 보건학 분야에서의 건강보험 자료의 활용 사례와 향후 활용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성상철 이사장은 “오늘 심포지엄은 국가참조표준을 생산하는 데이터 센타들 간의 교류와 협력으로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보건의료 참조표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데이터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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