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하고 전문화된 기술력과 인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확실한 정보 없이 무턱대고 창업을 시작했다가 낭패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창업 성공률이 높지 않은 것도 창업을 시작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힌다. 이러한 창업 실패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이 같은 이유로 창업 전문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창업을 꿈꾸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라면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에 주목해보자. 

서울시와 중소기업 전문기관 SBA가 진행하는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는 오는 20일까지 ‘실전교육-집중멘토링-네트워킹’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실전 창업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는 2004년부터 약 7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 창업교육인 ‘서울특별시 창업스쿨’의 두 번째 시즌으로 이론중심 과정에서 벗어나 ‘실전이론-집중멘토링-네트워킹’으로 교육과정을 대폭 수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1기 과정에서는 전체 96%의 수료율을 달성하는 등 예비 창업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1기 교육 결과, 교육생의 정부부처 대회에서의 대상 수상, 다수의 비즈니스모델(BM) 리뉴얼, 투자네트워크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유치 협의 등의 실전 창업 준비활동이 전개됐다. 또 수료 후 자체조사 결과 올해 내 창업 예정비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실전 중심 교육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SBA 스타트업 스쿨은 대기업·중견기업, 연구원 등 특정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재직자 중심의 창업희망자는 물론,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의지와 열정을 보유한 일반 예비창업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 본부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며 “이미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오랜 경력으로 많은 노하우를 쌓은 이들의 전문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BA 스타트업 스쿨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및 SBA 신직업에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