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태풍 ‘네파탁’ 대비 비상체제 가동한다

안전처, 태풍 ‘네파탁’ 대비 비상체제 가동한다

기사승인 2016-07-08 11:49:09
정부가 제1호 태풍 ‘네파탁’에 대비해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8일 국민안전처는 관계 부처 담당국장, 전국 시·도 부단체장과 태풍 네파탁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태풍 내습 72시간 전부터 비상체제를 가동해 선박을 안전지역으로 피항시키기로 했다. 산사태나 침수 등으로 인명 피해 우려가 있는 3009곳은 공무원과 마을대표 등으로 구성된 복수 전담관리자가 수시로 점검한다.

또한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주민을 사전 대피시키고 안전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한다.

침수 위험이 있는 반지하 주택(17만4321가구)은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양수기와 모래주머니를 현장에 비치한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야영장과 해수욕장은 사전에 폐쇄한다.

한편 태풍 네파탁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쪽 300㎞ 해상까지 올라와 11일부터 13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박주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