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내뿜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석탄화력발전소 밀집지역인 당진시를 방문, 실태점검에 나섰다.
당진시가 지역구인 어기구 의원을 비롯한 홍익표, 김병관, 송기헌, 우원식, 유동수, 이훈 의원 등 8명은 지난 7일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와 정미면 사관리 신당진변전소, 당진시청 등을 방문,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피해실태를 확인했다.
당진시는 현재 400만KW 규모의 발전소(8기)가 가동 중에 있으며 100만KW급 2기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56만KW 2기의 민간석탄화력발전소가 실시설계 승인을 앞두고 있다.
그 외 현대그린파워 80만KW, GS EPS 250만KW, 석문에너지 4만KW가 가동 또는 예정돼 있어 발전소가 모두 가동될 경우 원자력발전소 10기와 동급인 1GW의 전국 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발전지역이 된다. 이로 인한 피해는 대기환경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와 NOx, SOx로 인한 주민건강 뿐만 아니라 재산피해도 가중된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