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인구, 올해 말 48만명 돌파할 것으로 보여

제주시 인구, 올해 말 48만명 돌파할 것으로 보여

기사승인 2016-07-12 12:36:33

제주시 인구가 매월 1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말쯤 48만여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인구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6813명 증가한 47만 7591명(내국인 46만 5915명, 외국인 1만 167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 전체 인구 65만 2212명의 73.2%를 차지한다. 

남녀 비율로는 남성 23만 3403명, 여성 23만 2512명으로 남성인구가 여성보다 891명 많았다.

읍면동 지역은 10만 6168명으로 2091명이 증가했다. 증가한 순서로는 ▲한림읍 2만3616명(644명 증가) ▲애월읍 3만2174명(614명 증가) ▲조천읍 2만 1929명(466명 증가) ▲구좌읍 1만5418명(243명) ▲한경면 8905명(160명 증가) ▲우도면 1787명(57명 증가) 순이었다. 반면, 추자면은 2339명으로 93명이 감소했다.

동지역 인구도 4722명이 증가한 37만 1423명으로 집계됐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삼양동과 아라동은 각각 2만 313명(2944명 증가), 2만 6687명(1819명 증가)이었다.

오라동은 979명 증가한 1만 1077명, 외도동은 449명 증가한 1만 9308명으로 나타나 외곽동의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일도2동과 용담 1·2동, 삼도2동, 건입동, 이도1동 등 구도심 지역의 인구는 소폭 감소했다.

제주시는 인구증가 원인을 귀농·귀촌 현상과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시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 4898명에 비해 1만 2693명이 증가했다. 2011년 동기간(42만 7593명)과 비교하면 약 5만 여명이 증가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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