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

기사승인 2016-07-13 10:36:00

보건복지부 위탁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는 유휴간호사들이 경력단절을 이겨내고 간호사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병원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교육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유휴간호사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시범적으로 7월11일부터 13일까지 군산의료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교육에는 주로 전북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에 거주하는 유휴간호사 30여명이 참여하며, 이론·실기 교육이 끝나게 되면 전북지역 소재의 중소병원 실습과 함께 취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관계자는 “유휴간호사가 취업을 할 경우 간호대학을 갓 졸업한 신규간호사와 달리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방 의료기관 취업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볼 때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간호사 인력의 대도시 쏠림현상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지역에서 교육을 먼저 실시하게 된 것은 광주·전라지역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고심 끝에 나온 것”이라며 “이어 대구권역센터에서 지역 간호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항과 김천에서 7월과 8월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을 실시한 뒤 이를 전국 권역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을 400개소까지 확대하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기관은 169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을 우선 실시하는 광주·전라지역의 경우 참여율이 5.6%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연간 42회 차의 교육을 통해 1020명의 유휴간호사가 배출돼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대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전국 6개 권역센터에서 매월 유휴간호사 교육이 진행하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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