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카' 중고차 구입 노하우

'아빠카' 중고차 구입 노하우

기사승인 2016-07-13 23:01:21

최근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신차 대비 비교적 저렴한 중고차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는 동일한 차종이라도 출고년도, 사고유무, 주행거리 등 상태가 달라져 중고차 구매경험이 없는 경우 구매차량 선정 자체를 막막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의 2013년~2014년 '중고차 매매 피해현황'에 따르면, 중고차 성능, 상태 점검 내용과 실제 상태가 다른 경우가 651건으로 집계됐다.

수원중고차매매단지 '아빠카'에서 중고차 중개업무를 담당하는 박유흠 실장은 “꼼꼼한 사전 자료 체크만이 성능 좋은 중고차를 똑똑하게 구입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경비 경력 14년 차인 그는 차량의 사고 유무와 이전 관리상태를 소비자가 미리 알고 있어야 하고, 거짓없이 공개하거나 문제 차량을 판매하지 않는 업체에서 매물 추천 받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중고차 선정 시 소비자는 성능점검표를 철저하게 살펴본 후 차량 보험 이력 조회로 사고, 렌트, 침수 이력 등을 확인해야 한다.

아빠카는 성능점검기록부를 100% 공개하고 수원시에서 발행하는 관용계약서를 작성해 만약의 경우에도 소비자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심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차량 구매 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양심딜러에게 상담부터 차량 출고까지 직접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박실장은 "성능 좋은 중고차량을 잘 선택할 경우 신차 못지 않은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며 "허위매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검증된 중고차 딜러의 도움을 받아 서류 검토, 시운전 등을 통해 거래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