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制 대상 전문위원. 청년에 비전 전하다

임금피크制 대상 전문위원. 청년에 비전 전하다

기사승인 2016-07-18 18:08:19
청춘들의 비전을 꽁꽁 얼려 버린 취업시장의 한파 속에서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청춘 성공취업 스케치’ 강연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8일 개최된 강연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전문위원 3인, 한영회계법인 송기환 인사부 차장, 쿠키뉴스교육센터 윤희준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청년들에게 공공기관의 인재상, 면접 준비방법, 글로벌기업 도전전략, NCS형 역량모델링 등 풍성한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축평원의 임금피크제도 대상자인 3인의 전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청년들과 세대를 초월한 대화와 공감을 나누면서 비전과 역량을 전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 ‘공기업의 인재상을 전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철중 전문위원은 “많은 청년들의 뜨거운 반응과 질문을 접하면서 내가 공기업에 입사하려고 취업 준비하던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역량 있는 청년들조차 쉽게 취업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기성세대로서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유익한 조언을 전하는 시간들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공기업 면접, 이렇게 준비하라’는 주제로 강연한 최승덕 전문위원은 “무더운 여름임에도 청중석을 꽉 채운 청년들을 보면서 희망을 느꼈다. 이러한 열정과 노력에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기관에서 쌓아 온 역량과 경험을 펼쳐 청년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창범 전문위원도 “우리 청년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직장에서 후배들에게 코칭하는 마음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조언하는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 행사는 쿠키뉴스 교육센터(쿠키에듀)의 임금피크제도 대상자 교육 프로그램인 ‘퍼스트 무버. 변화관리 3step’ 과정 속의 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임금피크제도 대상자들이 그간 쌓아 온 높은 역량수준을 강연, 코칭기법을 통해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행사를 후원한 커리어칼리지 최지유 대표는 “정년퇴직을 몇 년 앞둔 선배들은 공공기관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역량을 자랑할 수 있는 분들이다. 선배들이 애정을 담아 높은 전문성과 경험을 전수하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다”며 “무더운 여름에 열정적으로 준비해 멋진 강의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박주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