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프랑스 최대 휴양지인 니스에서 민간인 대상 무차별 테러가 일어나 전 세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인데 여야 정당은 한목소리로 “민간이 대상 무차별 테러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테러는 휴양지에서 벌어진 민간인 대상의 무차별 테러로 8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 차량에는 무기와 수류탄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테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우려와 더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벨기에 지하철 테러, 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 방글라데시 다카 테러 등 사람들이 운집하는 곳이면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테러를 자행하고 있어 충격과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며, 무고한 시민과 관광객이 무차별 테러의 대상으로 목숨을 잃은 사실은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특히 최근 들어 잇달아 발생하는 테러의 주기가 짧아졌고, 불특정 민간인을 대상으로 무차별 테러가 자행되고 있어 국민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교민과 테러발생 가능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안전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역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테러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반인륜적인 극악무도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하고, 이 같은 테러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어디에서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적극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길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축제를 즐기는 군중들을 향해 트럭을 돌진한 이번 테러는 잔혹하고 반인륜적이라며, 더 이상 지구상에 테러행위가 재연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상대적으로 느슨한 시간과 장소를 겨냥해서 이루어지는 소위 소프트 타깃이라는 신종 테러수법이라는 것에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우리 또한 이러한 테러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없어 정부는 국외 테러위험지역 내 우리 국민의 현황과 안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대책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만반의 예방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