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취업포탈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실시한 ‘대학생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전국 160개 기업 중 종합 5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업포탈 사이트 인쿠르트는 2004년부터 13년째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15일부터 6.28일까지 전국 160개 기업에 대해 135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는 ‘네이버’가 10%를 득표하며 선정됐고, 2위 CJ제일제당. 3위는 아모레퍼시픽, 4위 삼성전자 순이었다. 건보공단은 3.6%를 얻어 전년도 2위에 이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TOP 5위로 선정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고용불안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공기업 3곳이(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10위 안에 들었다”고 분석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대학생 직장 선호도 2년 연속 TOP 5 내에 포함된 것은, 달라진 공단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며 “우호적인 기관 이미지와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우수한 사업 내용, 이를 통해 안정성 측면이 부각되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6년도에는 800여명이상의 신입직원 채용 계획을 발표해 상반기에는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565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고, 앞으로도 정부의 신성장 동력, 신성장 산업 등 청년 일자리 정책에 적극 참여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