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내 '흉물' 노후 간판 무료철거 조치

제주시, 시내 '흉물' 노후 간판 무료철거 조치

기사승인 2016-07-21 09:49:04

제주시내 곳곳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노후 간판들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 

제주시는 21일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5곳 업소·8개 노후 간판에 대해 무료철거했다”고 밝혔다. 철거는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협회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이번 무료간판 철거에 대해 제주시는 “흉물처럼 방치된 주인없는 노후 간판을 무료로 철거해, 강풍 대비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거 대상은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거나 영업주가 변경돼도 철거되지 않은 간판이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5월 말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철거동의서 등을 신청한 11곳 업소·16개 노후간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영업중인 업소 등 미대상 간판을 제외한 5곳 업소·8개 간판을 철거대상으로 선정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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