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21일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융자 신청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일간이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하반기 서귀포시 융자지원 규모는 도 전체 1800억원의 45%에 해당하는 806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0.9%다.
지원한도는 ▲농·어가 3백만원~1억원 이하 ▲생산자단체 5백만원~3억원 이하 ▲신규 수출사업 20억원 ▲기타 수출관련 사업 10억원 ▲친환경 농산물 전문 유통조직 10억원 등의 한도 내에서, 귀농인 인정자는 농가당 1천만원이 지원된다.
운전자금은 2년 이내 상환하고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6회) 균분상환하면 된다. 융자지원대상자는 도내 3개월 이상 거주했거나, 생산자 단체 설립 후 3개월이 경과한 농어업인·단체, 수출업체가 대상이다.
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사업자와 공직자, 농·수·축협, 금융기관 상근 임직원, 기타 직업소득 3700만원 이상 소득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