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태국 TTN사와 62억 상당 의약품 수출 계약

서울제약 태국 TTN사와 62억 상당 의약품 수출 계약

기사승인 2016-07-26 13:26:22 업데이트 2016-07-26 13:26:31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독자 기술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서울제약은 25일 태국 제약사 Thitiratsanon(TTN)社와 자사의 ‘알리버 현탁액’ 등 3개 품목에 대해 5년간 약 548만 달러(한화 62억2462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서울제약
계약 품목은 저알부민혈증 개선제 ‘알리버 현탁액’과 골다공증 치료제 ‘오소본정’, 피부염군 치료제 ‘실케이드크림’ 등 3개 품목이다.

서울제약은 태국 식약처의 제품허가 등록이 완료되면 완제품을 생산해 TTN사를 통해 태국 내에 독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버 현탁액은 간질환, 수술 및 질병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마시는 아미노산 제제’로, 복용이 불편했던 기존의 과립형 제제를 액상화한 제품이다. 지난 2014년 특허를 획득한 제품으로 복용이 간편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은 인구 6800만명으로 헬스케어 수요가 늘고 있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다.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인도네이시아에 이은 제 2위 시장”이라며 “시장 규모가 2013년 45억 달러였으나, 2020년에는 2배가 넘는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향후 매출신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서울제약 측은 이번 태국 수출 계약 규모는 연간 매출액의 약 13.92%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제약은 지난 2012년 한국화이자와 바이그라 필름제형 제품 공급계약에 이어 지난 12일 다국적 제약사 산도스 본사와 타다라필 스마트필름 10mg, 20mg, 실데나필 스마트필름 50mg, 100mg 등 총 4개 품목에 대해 라이선스 및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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