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대학교수, 국책연구원 및 박사급 연구원 등 학술 연구자를 대상으로 ‘국외도서 관외대출 서비스’를 금년 내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의 사회과학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국회도서관은 약 69만 책의 국외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현재 일반인은 국회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도서관 내에서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연구자들로부터 국회도서관 자료의 대출요구가 끊임없이 계속됐는데 이번 국외도서 관외대출 실시로 학술 연구자에게 연구 활동의 편의를 제공하고 ‘열린 국회도서관’구현에 한걸음 더 내딛게 됐다는 평가다.
국회도서관은 관외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학술회원 가입절차, 관련 법규 및 대출시스템 정비 등 필요한 사항들을 신속하게 준비해 금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학술 연구자에 대한 국외도서 관외대출 서비스가 국회도서관이 수집한 국외도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연구자의 연구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세균 국회의장이 밝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