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개봉 첫 토요일에 6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지난 13일 67만 433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까지의 누적관객수는 184만 2748명으로 14일 2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터널’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터널이 무너져 고립된 정수(하정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터널 안과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다. 영화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영화 '덕혜옹주'는 이날 35만 64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14만 5566명이다. 뒤를 이어 '인천상륙작전'이 17만 840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03만 6594명을 기록 중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