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논란’ 레슬링 김현우 선수, 값진 동메달

‘판정 논란’ 레슬링 김현우 선수, 값진 동메달

기사승인 2016-08-15 14:21:53

리우 올림픽에서 판정 논란 속 금메달을 놓친 김현우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 첫 경기에서 한국의 김현우는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에 3-6으로 뒤지다 경기 종료 3초만을 남겨두고 ‘4점 기술’ 가로들기를 성공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2점 기술’로만 판정했고 결국 김현우는 패했다. 

이에 안한봉 대표팀 감독이 곧바로 거칠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김영일 해설위원도 “허탈하다. 만약 판정이 제대로 됐다면, 이미 김현우 선수는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까지도 딸 수 있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금메달을 목전에서 놓치게 된 김현우는 이후 절치부심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 보소 스타르세비치에 6-4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얻어냈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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