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청소년 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올해 상반기 실시한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7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도 보컬왕’, ‘나도 댄스왕’ 등과 같이 청소년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행사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처음 실시해 참가 청소년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은 ‘정서불안 청소년 힐링캠프’ 운영방법을 대폭 개선해 시행키로 했다.
25명의 청소년들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앙 청소년디딤센터를 방문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하반기에는 힐링캠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밖에도 청소년에 대한 ▲자립 지원사업 ▲창의적 활동 지원 사업 ▲청소년지도자 역량강화 사업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운영 ▲어려운 청소년 지원 사업 등도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