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한림읍 상대리 동명사거리~상악선 농어촌 도로 연결 구간에 대한 목거리선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을 올해 9월 중 준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기존 도로폭이 3~4m로 협소한데다 미포장 돼 있어, 도로의 기능이 떨어지고 농산물 수송과 영농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총 사업비 25억 5000만원을 투자해 총연장 2.2km, 폭 10m의 왕복 2차선 확·포장사업을 지난 2010년 12월 착공했다.
현재는 교통표지판, 차선 도색 등 부대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종을 마무리해,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겪던 불편사항이 말끔시 해소될 것”이라며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개선은 물론 물류비 절감 등 농가 소득에도 큰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추진하는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으로 수용선, 신명선, 대와선 등 9개 노선에 대해 20억 500만원을 투입해 설계용역과 용지보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