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최근 여름 휴가철이 성수기로 접어들며 해외를 찾는 이들도 많지만 자가용을 이용해 가족들과 가까운 근교로 휴가를 떠나거나 장거리 여행을 하는 이들이 많다. 장거리 여행으로 자동차는 휴가철에 혹사를 당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휴가를 다녀온 차량은 특별히 정비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바닷가로 여행을 하며 소금기가 묻은 차량과 비포장 도로를 주행하면서 붙은 흙과 먼지들은 차량을 부식시키는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부식은 중고차판매 시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 때문에 휴가를 다녀온 뒤 반드시 세차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간주행을 하다 보면 차량에 부딪혀 죽은 벌레 사체가 많은데 이때는 최대한 빨리 자국과 오물을 제거하는게 중고차매매시세를 좋은 가격에 받을 수 있는 예방법이다. 물로도 잘 씻겨지지 않는 벌레 사체를 방치하면 차량의 도장을 변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휴가철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 차량의 컨디션도 점검하는 것도 관리방법 중 하나이다. 특히 엔진오일의 상태와 냉각수 양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의 경우 엔진의 마찰력을 줄여 마모를 최소화 시키는 역할을 하며 냉각수는 엔진이 뜨거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소모품보다 엔진의 데미지가 들어갈 경우 내차의 중고차가격은 대폭 떨어지게 되며, 이는 곧 판매 시 높은 금액을 받지 못하는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안전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인 차량관리. 요즘처럼 폭염주의보가 발생되는 여름철에는 더욱 더 특별한 관리를 통해 차량의 상태를 높여주고 사후 내차판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중고차 매입의 중심 카온누리의 최선호 대표는 “차량관리는 평소 꾸준한 관리를 통해 내차를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이며, 차량관리를 소홀히 하면 중고차가격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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