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천안의료원이 의료서비스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16일 천안의료원 회의실에서 강영호 천안의료원장으로부터 천안의료원 기능보강비 110억5400만원 예산확보 및 집행계획을 보고 받았다.
전체 예산 중 55억2700만원의 국비 확보는 양승조 국회의원이 지난 2015년 10월13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한 지속적인 천안지역 의료시설 보강 요청에 따른 성과이다.
천안의료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신설로 지역주민의 간병료 경비 절감 및 편의제공을, 음압병동 신설로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감염관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여기에 기숙사 45인실 확보가 가능하여 간호인력 추가 수급의 효과까지 기대하게 되었다.
양승조 의원은 “정진엽 복지부장관 취임 인사 자리에서부터 천안시민,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시설 확대를 강력하게 주장해왔는데 그 노력의 결실이 천안의료원의 실질적인 기능보강으로 이어져 매우 보람차고 뜻 깊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천안의료원 기능보강사업은 오는 2016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에 증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