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조윤선 장관후보, 재산 52억1천만원… 朴대통령 "문화융성에 적임자"

조윤선 장관후보, 재산 52억1천만원… 朴대통령 "문화융성에 적임자"

기사승인 2016-08-19 19:05:46 업데이트 2016-08-19 19:06:06

조윤선(50)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공개됐다.

국회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이날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52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22.76㎡·29억5000만원)와 본인 명의의 인천 부평구의 토지 2건(4억84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본인이 8억8400만원, 배우자가 5억7600만원, 장·차녀가 2900만원이었으며, 배우자는 헬스클럽과 골프장 회원권을 각각 1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박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문화예술의 진흥과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기반 산업을 발전시켜 문화융성에 기여할 장관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윤선(50)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그림자’라고 불릴 정도로 최측근이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2012년부터 대선 후보, 당선인 때까지 줄곧 박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찰떡 호흡을 맞춰왔다. 이미 현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을 거쳐 여성 최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그가 16일 또다시 장관에 내정되면서 이번 개각은 물론 ‘박근혜정부 최대의 스타 장관’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대선에 ‘페이커’ 끌어들이기?…김문수, 사진 무단 도용 논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030 세대와 e스포츠 상징인 ‘페이커’ 이상혁의 사진을 무단 사용했다. 이상혁의 소속 구단인 T1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김 후보는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X(구 트위터)에 이상혁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쉿’ 포즈를 따라 한 프로필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상혁이 같은 포즈를 취한 사진도 함께 올라와 동일한 구도를 연출했다.‘쉿’ 세리머니는 한국조폐공사의 ‘페이커 기념메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