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후보, 재산 52억1천만원… 朴대통령 "문화융성에 적임자"

조윤선 장관후보, 재산 52억1천만원… 朴대통령 "문화융성에 적임자"

기사승인 2016-08-19 19:05:46

조윤선(50)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공개됐다.

국회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이날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52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22.76㎡·29억5000만원)와 본인 명의의 인천 부평구의 토지 2건(4억84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본인이 8억8400만원, 배우자가 5억7600만원, 장·차녀가 2900만원이었으며, 배우자는 헬스클럽과 골프장 회원권을 각각 1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박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문화예술의 진흥과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기반 산업을 발전시켜 문화융성에 기여할 장관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윤선(50)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그림자’라고 불릴 정도로 최측근이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2012년부터 대선 후보, 당선인 때까지 줄곧 박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찰떡 호흡을 맞춰왔다. 이미 현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을 거쳐 여성 최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그가 16일 또다시 장관에 내정되면서 이번 개각은 물론 ‘박근혜정부 최대의 스타 장관’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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