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사노피, 영업사원 부당해고 논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 영업사원 부당해고 논란

기사승인 2016-08-22 15:03:39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영업부 직원을 부당 해고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계 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지난 6월 영업부 직원 2명을 징계 해고 처분을 한 것과 관련, 부당해고 판정이 내려졌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프랑스계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에서 해고 처분을 받은 영업부 직원 2명이 낸 구제신청을 받아 들이고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사노피는 지난 6월 영업부 직원 2명을 징계 해고 처분한 바 있다. 사노피의 해당 직원들에 대한 해고 사유는 영업활동 과정에서의 윤리규정 중 하나인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위반이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 판정을 내린 것이다. 

지방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된 사노피 직원 2명을 즉각 원직 복귀시키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를 거부하고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해고자들은 1인 시위를 진행 중에 있다. 해고자는 "윤리규정(CP) 위반이 상급자 지시에 의해 하부 직원이 행한 것이기 때문에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 때문에 지방노동위의 원직 복귀 통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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