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 성수기 동안 서귀포휴양림을 찾은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에 따르면 서귀포휴향림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동안 유료 이용객과 야영장 운영, 입장료 수입 등에서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5년 성수기 유료입장객 수는 3만 5297명이었지만 올해는 4만 3092명으로 7795명 늘었다. 입장료 수입도 2015년 3천 3백여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700여만원 증가했다.
서귀포휴양림 이용객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최근 찜통더위가 지속된 데다, 숲이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산속 물놀이장 운영으로 가족단위 입장객이 늘어난 것도 이용객 증가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귀포휴양림 관계자는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시설물·편의시설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휴양림 내 공공질서 유지에도 최선을 다해 시원하고 즐겁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