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국민의당 보좌진협의회(이하 국보협) 회장에 박도은 보좌관(김관영 의원실)이 취임했다.
국민의당 보좌진들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100여명이 참석한 국보협 출범식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박 보좌관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
박도은 회장은 “국민의당 소속 의원실 보좌진의 권익보호 뿐 아니라 2017년 정권교체와 당의 성공을 위해 보좌진의 힘을 모으는 조직, 작아도 단단하고 충만한 조직을 만들고 싶다”며 “국민의당 후보가 중심이 되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보좌진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에 참석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 의원들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야무지게 일해달라”고 말했으며, 안철수 전 당대표는 “창업의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핵심으로 국민의당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보협이 좋은 조직 문화를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축하했다.
박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보좌진 면직유예제도 도입 ▲보좌진 중앙위원 선출 및 출마 시 가산점 부여 ▲대선후보군 초청 좌담회 개최 ▲인턴 급여 인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1975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서울 영동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김민석 전 민주당 최고위원 비서, 2006년 강금실 전 서울시장후보 회계실무총괄, 18대 국회 신낙균 전 의원 비서관을 거쳐 19대 국회부터 김관영 의원 보좌진으로 일하고 있다. 또 민주당 전자정당위원회 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