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최근 “이공계 박사급 인재들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예산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김 의원은 지난 24일 대전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연간 2000여 명의 이공계 박사가 배출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상당수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매년 2000억원의 예산을 출연연에 지원해서 일자리를 만들면 박사급 고급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떠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당 차원의 정책추진을 촉구했다.
또 이날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원들과 출연연의 발전방향, 과학기술계의 현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국회 미방위를 지원한 이유가 과학기술을 융성시켜서 대한민국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기술을 많이 개발하도록 뒷받침하고 싶어서였다”며 “항상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확히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