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가정형 호스피스·완화의료(이하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21개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가정형 호스피스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가정형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은 말기암환자에게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입원을 대체할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시범사업이다. 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이며, 현재 21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8, 종합병원 9, 병원 1, 의원 3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가정형 호스피스 운영 사례 등에 대해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제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평가원과 21개 시범기관의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시범사업 담당자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국립암센터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정형 호스피스제도 추진 현황 및 방향 ▲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청구 현황 및 모니터링 방안 ▲ 시범기관의 가정형 호스피스 사례발표 및 토의 등이 진행됐다.
심사평가원 지영건 급여기준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개선점, 발전방향 등에 대해 공유해, 가정형 호스피스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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