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통계 50항목에 대해 표준 통계작성기준을 추가해 국민관심질병·진료행위 통계 총 200항목을 8월29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확대 오픈한다.
심사평가원은 2012년부터 감기 등 50항목에 대해 표준 통계작성기준을 마련해 대외자료 제공시 표준기준에 따라 통계를 생산하고 일관성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공개된 항목들에 대해 환자 수, 내원일수, 진료비 등 통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도별 추이 및 점유율 등 그래프를 활용해 시각화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50항목은 대내외 수요 분석을 통해 선정됐으며, 뇌수막염 등 국민관심질병통계 31항목, 기관지경검사 등 국민관심진료행위통계 17항목, 담낭암&담낭절제술 등 국민관심질병/행위통계 2항목으로 구성됐다.
또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도록 국민관심 통계에 대한 산출기준과 세부설명이 담겨있는 ‘질병·행위통계 산출내역 표준안내서’를 9월 중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는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질병의 정의와 의학적 상세 설명으로 구성됐으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심사평가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건의료 통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