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자동차업계 SUV 몰려온다'

'하반기 자동차업계 SUV 몰려온다'

기사승인 2016-08-31 16:47:46

[쿠키뉴스=이훈 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UV 모델들을 출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물론 수입차 업체도 하반기 첫 신차로 SUV를 앞세우고 있어 'SUV 大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 도심형SUV 'C4 칵투스'를 선보였다. 유럽 시장에서 15만대 이상이 팔린 시트로엥 베스트셀링 모델 C4 칵투스는 톡톡튀는 개성만점의 디자인과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연비, SUV의 강점인 공간 활용성 등을 앞세워 소형SUV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20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10가지 바디컬러로 '2030 세대'를 주요 고객군으로 설정한 C4 칵투스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약 2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

특히 에어범프가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콕' 등 다양한 형태의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여러 유형의 외부 충격을 흡수해 차체를 보호해 준다. 교체비용도 9만원대로 저렴하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전동식으로 개폐되는 지붕을 장착한 SUV '이보크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

세계 최초의 럭셔리 콤팩트 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쿠페형 SUV 디자인을 컨버터블로 변형시킨 이 차는 48km/h 이내의 속도에서 루프 개폐가 가능하고 방음 처리를 강화해 안락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재 판매 중인 컨버터블 모델 중 가장 길고, 넓은 사이즈로 제작됐다. 9단 변속기와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전복방지 시스템 등 랜드로버의 엔지니어링 기술도 적용됐다. 차량 가격은 8020만~9040만원으로 책정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SUV ‘QM6’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지난 8월 22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도 8일 동안 5500대의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 SM6보다 높은 계약 건수다.
 
QM6는 강인한 첫인상과 여유로운 뒷좌석 등이 SM6의 디자인과 많이 닮아있고,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 감성품질을 강화했다.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QM6 테크데이 환영 인사를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이 좁은 국내 중형 SUV시장에서 QM6의 폭발적인 사전 예약 추이는 프리미엄 감성 만족을 반기는 소비자의 반응을 대변한다”며 “QM6는 프리미엄 감성품질과 더불어 검증 받은 부산공장의 생산 노하우, 르노의 신기술 사양이 결합된 모델로써 국내 중형 SUV 시장 및 해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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