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의 기준 개선

식약처,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의 기준 개선

기사승인 2016-08-31 17:55:06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술적 필요성에 따라 보존료인 소르빈산을 탁주와 약주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식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안전한 범위 내에서 식품첨가물 사용기준을 개선하고, 시험자의 건강을 고려해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시험 시 유해시약의 사용을 대체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소르빈산 등 12품목의 사용기준 개선 ▲유해시약인 사염화탄소 사용 대체 등에 따른 담마검 등 21품목의 시험법 및 규격 개선 ▲피막제 용도의 식품첨가물 신규 지정 등이다.

보존료 용도로 식품에 사용되는 소르빈산은 그간 주류 중에는 과실주에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탁주와 약주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제적으로 알코올 함량이 낮은 주류에는 보존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제품의 특성상 살균처리가 어려운 탁주, 약주의 품질 유지를 위한 기술적 필요성이 인정되어 소르빈산의 사용기준을 개정한다.

식품첨가물의 확인 및 순도시험 중 유해시약의 사용을 대체하도록 시험법을 개선한다. 시험자의 건강을 고려해 담마검 등의 순도시험에 사용되는 유해시약 사염화탄소를 다른 용매로 대체한다.

또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되고 기술적 필요성이 인정되어 가교카복시메틸셀룰로스를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의 캡슐류 피막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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