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하남점, 서울 강남 본격 공략

트레이더스 하남점, 서울 강남 본격 공략

기사승인 2016-09-01 16:44:08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오는 9월 9일 이마트의 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트레이더스가 '스타필드 하남'에 11번째 매장을 연다. 연회비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은 경기도 고양시 '이마트타운' 이후 15개월만이다.

이제 서울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하남에 새로운 트레이더스가 들어서면서 서울을 주변으로 서(西)로는 킨텍스점(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남(南)으로는 구성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東)으로는 하남점(하남시 신장동) 등 동서남으로 서울을 에워싸는 형세가 된다.

특히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권은 하남점으로부터 10~30분 거리에 놓이게 되어 향후 강남 노른자 상권을 둘러싼 창고형 할인점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레이더스 하남점만이 갖고 있는 강점은 백화점, 전문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집한 '스타필드 하남'의 거대한 집객 효과다.

벌써부터 ‘티져’와 본편 광고를 통해 'The S.F.'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고 신세계그룹 차원에서도 TV, 신문, DM 등을 통해 스타필드 하남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올해 들어서도 22% 수준(1~7월 기준)으로 급성장하면서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는 트레이더스는 하남점을 통해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한다'는 한자 속담인 '주마가편(走馬加鞭)'처럼 향후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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