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공항로 주변과 관덕로 일대에 제주만의 독특한 지역색을 나타낼 수 있는 ‘명품거리’ 조성에 나선다.
2일 제주시는 공항로 주변에 현무암을 활용한 곶자왈 형태의 숲과 관덕로 일대 제주자생 들꽃을 활용한 ‘명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이번 달 중 도시디자인, 야생화·조경분야, 환경생태 전문가 등의 자문을 구한 뒤, 오는 11월부터 본격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요 도로변 공한지, 주택가 주변 등 자투리 공간을 전수 조사한 후 유휴공간에 유채꽃 씨를 파종하는 꽃길조성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명품거리 조성·관리에 최선을 다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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