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필러 사업 본격 시동

일동제약, 필러 사업 본격 시동

기사승인 2016-09-05 13:11:24 업데이트 2016-09-05 13:11:29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필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필러 제품명과 라인업, 디자인 등을 확정하고 개발 마무리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필러 제품 허가를 위해 일동제약은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자체적으로 다수의 임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동제약 측은 “일동제약 필러의 가장 큰 강점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원료 제조기술에 있다”며 “고도의 세균배양기술과 물질분리정제기술을 적용해 기존 원료에 비해 분자량과 순도가 높은 고품질, 고생산성의 히알루론산 원료를 개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독자적인 분자량 조절기술 및 미생물 배양을 통한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초저분자부터 초고분자에 이르는 다양한 분자량의 히알루론산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 일동제약 청주공장에 EU-GMP(유럽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수준의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저분자량에서 초고분자량에 이르는 히알루론산 원료의 생산방법에 대한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허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과 유럽 등 해외진출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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