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 고유의 식품과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6년 경북식품박람회’가 오는 9~11일까지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경북의 맛! 창조의 산업으로 비상!’을 주제로 총 150여개 식품업체·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향토음식 주제관에는 시·군의 대표음식, 전통음식, 시대별 경북의 밥상, 우리 떡 및 제과명인의 작품, 사찰음식(불영사, 고운사), 대통령 테마밥상 전시가 마련된다.
또 경북 식품산업관에는 식품 비즈니스관,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안전 홍보관, 융복합산업관 등 홍보관이 설치되며, 부대행사로는 시·군별 대표음식 시식, 떡메치기, 컵케이크 만들기, 저나트륨요리경연대회, 식품경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식품 비지니스관에서는 경북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 등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선보인다. 융복합산업 홍보관에서는 6차 산업 인증 및 농·식품 벤처창업 상담을 통해 도내 우수제조업체의 판로개척의 길을 열어 주게 된다.
아울러 올해 박람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인 만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제수용, 선물용 식품도 구입할 수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식품박람회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경북의 맛을 느끼고 즐기는 기회를 가지고, 식품제조업체 등 참가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홍보와 판로를 개척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