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가을을 맞아 ‘문화가 있는 농원’을 개최한다.
20일 상하농원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농원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펼치는 특별 이벤트다. 성인 방문객을 위한 ‘뮤직&비어 페스티벌’과 예비 부부를 위한 ‘웨딩팜 이벤트’,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북 페스티벌’ 등 전 연령층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뮤직&비어 페스티벌’은 상하농원의 절경과 음악, 맥주가 어우러진 행사로 이달 18일부터 시작돼 상하농원 내 유기농 초지 앞에서 열린다. 참여방법은 농원회관에서 페스티벌 참여권을 구매한 후, 손목 팔찌와 페스티벌 전용 맥주잔을 받으면 된다. 참여자에 한해 시원한 생맥주를 1잔당 10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팜웨딩(Farm Wedding)을 주제로 한 ‘웨딩팜 이벤트’도 마련했다. 실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와 리마인드 웨딩을 꿈꾸는 관람객에게 상하농원을 배경으로 웨딩 사진을 촬영할 수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커플은 오는 29일부터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촬영을 진행한다.
10월 진행 예정인 ‘어린이 북 페스티벌’은 ‘자연과 농원에서의 하루’를 주제로 ‘어린이 책 만들기’와 ‘그림책을 이용한 배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건강한 먹거리와 귀여운 동물 체험을 비롯해 나만의 책 만들기를 경험할 수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 이국적인 분위기의 시골 마을 같은 상하농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