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천면, 거동 불편 주민 위해 ‘찾아가는 소비쿠폰 접수’ 눈길

봉화군 소천면, 거동 불편 주민 위해 ‘찾아가는 소비쿠폰 접수’ 눈길

17개 마을 순회 접수…고령지역 특성 맞춘 맞춤형 행정 ‘호응’

기사승인 2025-08-08 09:30:28
소천면 주민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봉화군 제공

인구가 적고 고령화가 심화된 농촌 지역에서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은 지난 6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류형 상품권 신청 접수를 다시 시작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가정 방문 신청 서비스를 함께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민생 지원 정책 일환으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소천면은 오는 11일부터 지역 내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면사무소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 서비스를 강화했다.

접수 첫날 면사무소를 찾은 주민들은 “면에서 직접 챙겨주니 고맙다”, “신청이 쉬워 안심된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경자 봉화군 소천면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이 되도록 현장을 살피며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소천면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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