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 낀 아파트, 녹지 부족한 장점 보완

수변 낀 아파트, 녹지 부족한 장점 보완

기사승인 2016-09-20 11:30:44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수변공원 인근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 인근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단지 앞이 탁 트여 있어 통풍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산책이나 스포츠활동과 같은 여가활동 시설은 물론 다양한 문화 인프라 등도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한 단지에는 억대의 프리미엄이 조성돼 있기도 하다.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2014년 12월 분양)’는 830가구 모집에 1만7042명이 몰려 평균 20.53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현재는 분양권에 1억원대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을 낀 복합단지로 일부 가구에서는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입주 후에도 수변 낀 복합단지는 집값 상승률이 높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아트윈푸르지오(2015년 9월 입주)’는 워터프론트 호수를 마주하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3억9500만원이었으나 8월 현재 평균 매매가는 4억500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14% 상승했다.

이렇다 보니 송도에서 10월에 공급될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단지가 워터프론트 호수와 인접해 있어 호수 조망이 가능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서다.

또한 최근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도 호수공원과 가마지천 인근에 위치한 ‘김포 한강 아이파크’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남다르다.

김포 한강 아이파크는 한강신도시 Ab-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1230가구로 이뤄졌다.

분양 관계자는 “삶의 질이 주거 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녹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김포 한강 아이파크는 주변에 가마지천과 대규모의 호수공원이 있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인만큼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아파트다”고 설명했다.
goldenbat@kukinews.com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김진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