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영어캠프 참가자로부터 돈을 가로챈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영어캠프 참가자로부터 돈만 가로채고 행사를 열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청주와 서울에서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했다.
그는 학부모 8명으로부터 참가비 총 700만원을 받고 행사를 열지 않았다.
또 지난 8월에는 3주 동안 제주도에서 영어캠프를 연다며 학생 1인당 참가비 40만~100만원씩 받아 빼돌렸다.
이씨는 경찰에서 "참가 인원이 저조해서 캠프를 열지 못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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