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원작자 “원더우먼은 여성만 사는 섬 출신… 동성애자다”

‘원더우먼’ 원작자 “원더우먼은 여성만 사는 섬 출신… 동성애자다”

기사승인 2016-09-30 12:31:53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원더우먼' 원작자가 원더우먼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원작자 그레그 루카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더우먼은 여성들만 살고 있는 외딴 섬 출신"이라며 "동성 커플이 없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더우먼이 사는 섬에 관해 "그 섬은 천국으로 불리고, 당연히 사랑하는 파트너가 있다"며 "여자들만 사는 곳이기 때문에 자신들끼리의 연애에 관해 동성애자라고 부르지 않고, 지극히 당연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또 원더우먼이 세상에 나선 동기에 관해 "남자에 빠져 섬을 나간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바를 위해 나선 것이다"라며 "바깥 세상을 구경하고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섬을 나선다"고 전했다.

'원더우먼'은 동명의 코믹스를 영화화해 오는 2017년 6월 개봉된다. 원더우먼의 고향인 데미스키라. 1차 세계대전의 런던과 현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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