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완성차 업계가 최대 11% 할인 정책을 펼치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에 합류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2일부터 KSF에 발맞춰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인기 차종을 선착순 5000명 한정으로 5~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모두 소진했다. 이에 현대차는 5000대를 추가로 판매한다.
1차 판매 당시 2015년형 그랜저는 321만~388만원, 2016년형 쏘나타는 248만~300만원, 싼타페 더 프라임은 231만~330만원, 그랜저(2.4 모던 컬렉션)는 209만~284만원, 2017년형 쏘나타는 112만~183만원 할인됐다.
2차 할인판매에는 기존 차종 외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i40, 아슬란 등 세 차종을 늘린 총 6개 승용 차종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5000대 한정 판매하며 특별 할인 기간이 종료되는 9일까지만 운영된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쏘나타 2016 10%, 쏘나타2017 5%, 그랜저 2015 10%, 그랜저 7%, 싼타페 더 프라임 8%,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5%, 아슬란2016 10%, i40 10% 등이다.
실례로 주력트림인 ‘쏘나타 2016 1.7 디젤 스타일’ 모델의 경우 정상가 2495만원 대비 249만원 내려간 2246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그랜저 2.4 모던 콜렉션’을 구입하는 고객은 정상가격 3090만원에서 2874만원으로 216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N 트림의 경우 정상가 2638만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정부 보조금 적용 전 판매 가격 기준)에 5%가 적용돼 131만원이 할인되고 친환경 차에 대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혜택 등을 적용하면 226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아슬란2016 3.0 모던’을 구입하는 고객은 정상가격 3790만원에서 379만원 내려간 3411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i40 1.7디젤 세단 PYL’ 역시 할인율 10%를 적용 받아 2910만원에서 291만원 할인된 2619만원으로 살 수 있다.
기아차도 KSF에 맞춰 ‘기아 프리미엄 세일’을 실시한다. 세일 기간 모닝, K5,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 등 16개 주요 차종을 2~1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쏘울 전기차는 11%를 할인, 455만~470만원까지 싼 값에 쏘울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모닝도 10% 할인율을 적용해 108만~144만원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나머지 차종들은 7% 할인율 적용, K3는 108만~169만원, K5 하이브리드는 201만~229만원, K7 하이브리드 240만~250만원, K9 349만~508만원, 쏘울 123만~162만원 등이다.
전국 영업점에서 선착순 5000명에게 계약 접수를 받아 차종별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가 종료된다.
한국지엠 쉐보레도 KSF 참가 의사를 밝히고 10월 한 달간 ‘쉐보레 택스프리’ 행사를 진행한다.
쉐보레는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트랙스 4개 차종을 구매하는 선착순 2000명의 고객에게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올란도는 최대 257만원, 크루즈 디젤은 최대 215만원, 트랙스는 최대 206만원, 크루즈 가솔린은 최대 195만원, 2016 아베오는 최대 159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10월 한 달간 전 차종에 추가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결혼·이사·출산 등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기로 했다.
쌍용차는 오는 9일까지 선착순 1000명의 고객에 한해 ‘슈퍼 디스카운트 1000’ 이벤트를 펼친다. 2016 티볼리, 티볼리에어 등은 5%, 코란도 투리스모는 10%, 렉스턴W, 코란도C 등은 5~10% 할인된다.
여기에 더해 차종별로 사고 및 품질 불만족 시 신차 교환 등 신차 구입부터 이용 및 재구매까지 종합적으로 혜택을 주는 어메이징 케어 프로그램(Amazing Care Program) 운영과 함께 블랙박스 증정, 초저리할부 등 고객맞춤형 판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메이징 케어 프로그램은 구입 시 개소세 5% 지원, 출고 후 30일 이내 품질 불만족 시 동일사양 신차 교환, 1년 이내 차대차 사고(타인과실 50% 및 차량가의 30% 이상 손해 발생) 시 신차교환, 5년/10만km 동급 최대 무상보증, 향후 5년 내 재구입 시 최대 100만원 더블 로열티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렉스턴 W 및 코란도 C를 구입하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액 확대 혜택을 부여한다.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 시 코란도 투리스모는 70만원(이후 50만원),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30만원(이후 10만원), 코란도 스포츠는 5년/10만km 무상보증과 20만원(이후 무상보증만)을 지원한다.
르노삼성 역시 SM3와 SM6, QM3 3개 차종을 선착순 2000명 한정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SM3는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이 각각 7%, 10% 할인된다. QM3에는 10% 할인이 적용되며 SM6에도 3% 할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