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강동원·신은수가 주연한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의 촬영 사진이 10종이 6일 공개됐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과 그를 믿어준 유일한 소녀 수린 사이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가 압축적으로 담겨있다.

화노도로 이사온 후 항상 혼자였던 수린과 그런 수린에게 먼저 다가와 친구가 되어준 어린 성민이 둘만의 아지트에서 다정하게 어울리는 풋풋한 모습,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으로 분한 강동원이 불안한 눈빛으로 주위를 살피고, 몸을 웅크린 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 등이다.

강동원은 성민의 복합적인 감정은 물론, 소년의 순수함을 간직한 눈빛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신은수는 풍부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 

'가려진 시간'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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