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영화 '시간위의 집'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1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옥택연은 “‘시간위의 집’을 함께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며 “대본을 처음 읽을 때, 다음 장이 어떤 내용일까를 궁금해 했다. 그리고 어렸을 때 드라마 '로스트'를 재미있게 봤기에, 김윤진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시간위의 집'은 집 안에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김윤진이 미희 역을 맡으면 2년 만에 국내 영화계로 복귀하게 됐다. 옥택연은 유일하게 미희를 믿어주는 최 신부를 연기한다.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를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0월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그룹 2PM으로 활동하고 있는 옥택연은 2010년 KBS2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시작으로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 출연했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