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삼양그룹이 ‘Samyang Innovation R&D Fair 2016(이하 SIRF 2016)’ 행사를 개최했다.
11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SIRF 2016은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자체 핵심 기술과 제품을 비교 전시하고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로 다섯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삼양그룹 임원진과 그룹연구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연구개발 현황 보고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업의 준비’라는 주제로 외부 강연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화학, 식품, 의약, 정보전자 등 4개 연구소 50여 개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우수 연구과제로는 화학연구소가 개발한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와 정보전자소재연구소가 개발한 ‘고감도 광 개시제’가 선정돼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식품연구소 연구과제인 ‘조제분유용 혼합유’는 우수과제상을 받아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아직 보유하지 못한 기술은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이나 우수 학교와 선진 기업 등 외부와 활발하게 교류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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