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면 국물이’ 외식·유통업계, 국물 신메뉴 잇따라

‘찬 바람 불면 국물이’ 외식·유통업계, 국물 신메뉴 잇따라

기사승인 2016-10-14 18:30:37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외식·유통업계가 국물 신메뉴 출시 경쟁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F이노베이션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최근 태국의 진한 풍미를 살린 카오산 똠양 국수를 선보였다. 세계 3대 수프로 손꼽히는 똠양꿍을 쌀국수로 변형한 이번 신메뉴는 따뜻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또한 새우와 불 맛을 살린 오징어살을 듬뿍 넣어 진하고 얼큰한 맛을 더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인 고수는 레몬과 함께 따로 제공되어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스쿨푸드는 기존의 인기 국물 메뉴를 살짝 변형한 메뉴를 스쿨푸드 딜리버리 강남권 직영점에 한해 판매한다. 지난 해 말 첫 선을 보인 이태원 부대국밥은 전통 국밥을 부대찌개로 재해석한 메뉴로 겨울철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면으로도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올해 이태원 부대국시를 새롭게 선보였다. 밥 대신 면을 넣은 점만 다를 뿐 베이스인 부대찌개의 시원하고 얼큰한 맛은 고스란히 살렸다.

면요리&돈까스전문점 국수나무 역시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국물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7일부터 판매되는 상하이 진한 짬뽕은 불맛 살린 얼큰한 국물에 돼지고기, 오징어, 야채를 푸짐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쌀국수전문점 월남선생은 가을 신메뉴로 얼큰새우쌀국수를 출시했다.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새우탕에 새우튀김과 야채튀김을 더한 쌀국수로, 쌀쌀한 날씨에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편의점 CU는 따뜻한 국물이 주로 소비되는 추동절기를 맞아 가정간편식 ‘HEYROO 육개장국밥을 출시했다. 사골과 양지를 액기스로 국물을 만들고 흰 밥, 쇠고기, 고사리, 숙주, 파가 골고루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도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철을 맞아 업계 최초로 히노아지돈코츠라멘’, ‘히노아지카라미소라멘등 간편식 일본 정통 라멘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히노아지돈코츠라멘과 히노아지카라미소라멘은 일본식 생라면 전문점인 히노아지와 브랜드 제휴를 맺고 일본 정통 라멘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생필품 최저가 쇼핑채널 '슈퍼마트'에서 농심과 공동 기획한 가정간편식 6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중에는 추동절기에 제격인 볶음짬뽕진짜 사골곰탕이 포함되어 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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