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 등 5개사 고용디딤돌 청년 2000명 모집

삼성·SK·현대차 등 5개사 고용디딤돌 청년 2000명 모집

기사승인 2016-10-17 08:58:3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삼성·SK·현대차 그룹과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공공기관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청년 2000여 명을 선발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 그룹은 오는 10월 24일부터 웹/편집디자인, ICT(반도체) 등 25개 과정 1000명을 모집한다.

삼성그룹은 10월말부터 전기전자, 자바프로그램 등 7개 과정에서 480명을, 현대차 그룹은 다음 달 하순 자동차 생산품질 등 11개 과정에서 4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내년 1월부터 말 관리, 조련 등 4개 과정에서 52명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광고 콘텐츠 기획, 카피 등 3개 과정에서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17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SK,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4개 권역에서 개최되며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하여 고용디딤돌의 지원 자격, 모집직무, 프로그램 구성 등 기업별로 구체적인 모집요강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청년인턴제를 비롯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NCS를 기반 으로 한 능력중심채용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사업도 소개한다.

청년 고용절벽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9월 말 현재 대기업과 공공기관 23개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직업훈련과정으로, 참가 청년들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후 협력업체 등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대기업은 인턴을 마친 청년들이 협력업체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청년들에게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반응을 체크하며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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