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국회의장실 점거 중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고발당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6일 경찰에 출석해 7시간 이상 조사받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곧 수사를 마무리 짓고 빠르면 12일 한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한선교 의원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국회의장실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후 한 의원은 해당 경찰관에게 찾아가 사과했지만 장신중 전 총경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관 300여 명은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 사건은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정석)가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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