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공항역서 30대 승객 스크린도어에 끼여 숨져

5호선 김포공항역서 30대 승객 스크린도어에 끼여 숨져

기사승인 2016-10-19 10:07:54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하던 승객이 스크린도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18분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방면으로 운행하던 열차에서 승객 김모(36)씨가 내리다가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의 공간에 갇혔다.

기관사는 김씨가 낀 사실을 모른채 전동차를 출발시켰다.

이 충격으로 김씨는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튕겨져 나왔다.

그는 인근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공사 관계자는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승객이 있을때 이를 감지하는 장치가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과실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지하철 5호선 담당인 도시철도 관계자는 "숨진 승객이 비상문으로 밀린 건지, 본인이 밀고 나온건지 모르겠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