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19일 오전 9시21분 경북 칠곡군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 스타케미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철거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소방차 20여대와 140여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중 4명은 경상을 입고 대피했으나 박모(47)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 오전 10시20분 숨졌다.

폭발은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공장에서 원료탱크 철거작업 도중 발생했다. 원인은 산소탱크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폭발 위력이 커 인근 주택에서는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공장 인근 지역은 정전이 발생, 오전 10시쯤 전력 공급이 재개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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